스케일링 후 이시림과 잇몸이 내려간 느낌, 정상인가요? 2025-06-13

스케일링 후 이시림과 잇몸이 내려간 느낌, 정상인가요?

스케일링 후 이런 증상, 나만 그런 걸까?

“스케일링하고 나서 이가 시리고 잇몸이 더 내려간 것 같아요”

스케일링 후 이런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치료 전에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오히려 치료를 받고 나서 증상이 생겼다고 느끼는 경우다.

그러다 보니 스케일링이 잇몸을 약하게 만든다는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오히려 스케일링은 잇몸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한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치료다.

스케일링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쌓인 치석과 세균을 제거하는 기본적인 치주 치료다.

치석은 단순한 음식 찌꺼기가 아니라 수많은 세균이 뭉쳐 단단하게 굳은 덩어리로, 시간이 지나면 염증을 일으켜 잇몸뼈(치조골)를 서서히 파괴하게 된다.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이런 염증이 지속되면 치아를 잡고 있는 뼈가 녹아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지는 치주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석이 쌓여 잇몸이 내려간 치아

문제는 치석이 오랫동안 치아 뿌리를 덮고 있었기 때문에 스케일링 후 드러난 치아 뿌리가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찬물이나 칫솔, 공기 등에 시린 느낌이 드는 것은 일시적인 반응이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점차 완화된다.

이는 치아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그동안 치석에 가려져 있던 치아 뿌리가 처음으로 외부 환경에 노출돼 나타난 현상이다.

또 다른 흔한 오해는 스케일링 후 잇몸이 내려갔다고 말하는 경우다.

실제로는 염증으로 인해 부풀어 있던 잇몸이 치료 후 부기가 빠지면서 정상적인 위치로 돌아간 것이다.

*스케일링과 치주 치료 전후 변화

이는 잇몸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건강한 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스케일링이 잘 이뤄졌다는 긍정적인 신호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잇몸병을 예방하고 치아를 오래도록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관리법이다.

제때 스케일링을 받지 않으면 치석은 점점 더 단단해지고 잇몸과 치아 사이의 틈은 깊어지며 염증은 만성화된다.

결국 치주질환이 악화되면서 치료가 어려워지고 결국 치아를 잃게 되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치과 검진을 통해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통 스케일링, 안 아픈 에어플로우 스케일링

오해와 불안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예방 중심의 구강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건강한 치아를 지키는 현명한 방법이다.

오해 ① 스케일링 때문에 잇몸이 더 나빠졌다?

→ 아니요. 염증이 빠지며 본래 형태로 돌아간 것입니다.

오해 ② 시림이 생기면 치료가 잘못된 것이다?

→ 아니요. 오히려 치료가 잘되었다는 신호입니다.

시림 증상이 있을 때는 얼음물이나 매우 찬 음식은 일시적으로 민감도를 심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3일 정도는 미지근한 물을 권장하며, 자극적인 음식은 줄이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은 염증으로 인해 부풀었던 잇몸이 가라앉으며 원래 위치로 돌아간 것입니다. 통증이 없고 출혈·고름 등의 증상이 없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며, 1~2주 후 불편감이 계속된다면 점검차 방문을 권장합니다.

일반적으로 시림은 1~2주 내에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3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치근우식, 마모, 균열 등의 2차적인 문제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치과에서 상아질 보호 치료나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료 직후 약간의 출혈은 일시적인 반응일 수 있지만,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양이 많다면 염증이나 잇몸 자극이 계속되고 있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올바른 칫솔질과 함께 치과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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