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통 심할 때 완화하는 방법과 원인 및 치료는?
지금 치통 때문에 너무 아프죠?
머릿속에는 “이 통증 없애고 싶다”는 생각뿐일 거예요.
우선 아픈 것부터 완화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하지만 잊지 마세요!
대처법은 어디까지나 임시 조치일 뿐, 원인에 맞는 치료 없이는 다시 아플 수 있어요.
치통 심할 때 당장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 대처 방법 4가지
1. 진통제 복용
치통이 너무 심할 때 진통제를 먹으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어요.
보통 치통에는 이부프로펜(염증·통증 완화)이나 아세트아미노펜(통증·해열, 예: 타이레놀)이 많이 쓰여요.
이부프로펜은 식후 복용을 권하고,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 무리가 될 수 있어 과량 복용을 피해야 해요.
두 약을 라벨·전문가 지시 범위 내에서 교대로 복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약 포장지의 사용법을 반드시 준수하셔야 해요!
위·신장 질환이 있거나 항응고제를 복용 중, 임신 중인 경우는 약사/의사 상담 후 복용이 안전해요.
(아세트아미노펜이 들어간 감기약과의 중복 복용 주의)
2. 미지근한 소금물 가글
물 한 컵(200ml 정도)에 소금 반 작은술(약 2~3g)을 녹여 가글해 보세요.
치통이나 잇몸 통증이 있을 때 잇몸이 붓는 건 염증 때문에 혈관에서 체액이 새어나와 잇몸 조직 사이에 물이 고이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부종’이 바로 이런 상태죠.
소금물은 우리 몸 체액보다 더 짭짤하기 때문에 잇몸에 닿으면 잇몸 안에 고여 있던 물이 밖으로 빠져나오게 돼요.
이렇게 불필요하게 쌓인 물이 줄어들면 붓기가 가라앉고, 그로 인해 잇몸 압력이 낮아져 욱신거리는 통증도 한결 완화돼요.
즉 소금물 가글은 세균을 직접 없애는 역할을 하진 않지만 잇몸 속 부종을 줄여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간단한 응급 대처법이에요.
단 가글 할 때 삼키지 말고 입 안에서 30초 정도만 헹군 뒤 뱉어내야 해요.
3. 볼 바깥쪽 냉찜질(얼음찜질)
얼음을 깨끗한 수건이나 냅킨에 싸서 볼 바깥쪽에 대세요.
한 번에 10~15분 정도 찜질한 뒤 10분 정도 쉬고 다시 반복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차가운 온도가 잇몸 주위의 붓기를 가라앉히고 땡기는 느낌을 줄어들게 하고, 신경이 통증 신호를 보내는 속도를 늦춰서 통증이 덜 느껴지게 해 줘요.
그래서 치통이 있을 때 냉찜질이 도움이 되는 거예요.
주의해야할 점은 얼음을 치아와 잇몸에 직접 대지 말고, 뜨거운 찜질은 염증 악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피하세요!
4. 치실, 치간칫솔 사용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이 끼면 치통이 심해질 수 있어요.
왜냐하면 음식물이 오래 끼어 있으면 그 주변에 세균이 빠르게 증식하면서 잇몸을 자극하고, 압박감까지 더해져 욱신거림이 심해지기 때문이에요.
특히 어금니 사이,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처럼 칫솔이 잘 닿지 않는 부위는 이런 일이 자주 생겨요.
이럴 때 치실 또는 치간칫솔로 살살 빼주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어요.
다만 너무 세게 넣어서 잇몸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이런 방법들은 어디까지나 치과에 갈 때까지 잠시 버티는 응급 대처일 뿐이에요.
치통은 원인을 치료하지 않으면 다시 찾아오기 때문에 반드시 치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근본 해결책이에요.
지금 치통으로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요?
치통이 생기는 이유는 충치, 잇몸병, 치아크랙, 사랑니, 치아뿌리 염증 등 다양해요.
1. 충치(치아 우식증)
치아는 에나멜, 덴틴, 치수 3개의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충치는 입 안 세균이 당분을 먹고 만들어낸 산이 치아의 바깥층인 에나멜을 녹이면서 시작돼요.
에나멜은 신경이 없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는 통증이 없어요.
하지만 충치가 그 아래층인 덴틴까지 깊어지면 신경이 자극을 받아 찌릿한 통증이 나타나요.
*어금니 충치
더 진행되어 신경(치수)까지 세균이 침범하면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죠.
간혹 통증이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신경이 이미 괴사했기 때문이에요.
2. 잇몸병(치주질환)
구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음식 찌꺼기와 세균이 남게 돼요.
이 세균들이 모여 끈적끈적한 막을 형성하는데 이것을 치태(플라그)라고 불러요.
*치태가 쌓인 치아(파란색 표시)
치태 속 세균이 독소로 잇몸을 자극하면, 몸은 이를 막기 위해 방어 반응(염증)을 일으켜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이 생겨요.
그리고 치태는 제때 제거되지 않으면 24~48시간이 지나면 단단한 치석으로 변해요.
*치석이 쌓인 치아, 잇몸뼈 녹고 잇몸 내려앉음
치석은 칫솔질로는 제거되지 않으며,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아야만 없어져요.
문제는 치석이 세균이 계속 머무를 수 있는 발판이 된다는 점이에요.
치석이 잇몸 속으로 파고들면 염증이 더 깊은 곳까지 번지고, 결국 잇몸뼈(치조골)까지 손상돼요.
잇몸뼈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불가능해요.
그 결과 치아가 흔들리고, 심하면 치아를 잃게 될 수도 있어요.
3. 치아 크랙·마모
딱딱한 음식을 씹거나 이를 갈다 보면 치아에 금이 갈 수 있어요.
처음에는 별 증상이 없지만, 금이 덴틴층까지 이어지면 씹을 때마다 찌릿한 통증이 생겨요.
금이 간 채로 방치하면 틈으로 세균이 침투해 신경이 손상될 수 있고, 균열이 뿌리까지 이어지면 결국 발치를 피하기 어렵게 돼요.
*치아크랙 및 파절된 어금니
4. 사랑니 문제
사랑니는 자리가 부족해 삐뚤게 나거나 잇몸에 덮여 나오기도 해요.
이럴 경우 잇몸이 반복적으로 자극을 받거나, 잇몸덮개에 염증이 생겨 갑자기 어금니 치통을 일으킬 수 있어요.
*사랑니
특히 음식물이 잘 끼고 관리가 어려워 염증이 자주 반복되는 부위이기도 해요.
5. 치근단 염증(치근단농양)
충치나 외상으로 신경이 감염·괴사하면 세균이 뿌리 끝(치근단)까지 번져 고름 주머니가 생길 수 있어요.
*잇몸 고름주머니
씹을 때 욱신, 잇몸 부종·발열이 동반될 수 있고, 잇몸에 고름 배출구가 잡혔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기도 해요.
치통으로 아플 때 대처만으로는 안 돼요! 원인에 맞는 치료가 필요해요.
앞서 말씀드린 대처법들은 말 그대로 '급한 불 끄기'일 뿐이에요.
응급 대처법은 치과에 가기까지 버틸 시간을 벌어주는 것일 뿐 치료가 될 수 없어요.
통증의 원인에 따라 치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근본적인 치료를 해요.
충치가 원인이라면?
신경까지 감염되었다면 신경치료 후 미니쉬 또는 크라운 치료가 진행돼요.
잇몸병이 원인이라면?
스케일링과 치과 전용 기구, 레이저 등을 활용해 염증과 치석, 세균을 제거해요.
빠른 잇몸 회복이 필요할 때는 잇몸 회복에 도움을 주는 PDRN 주사 치료도 병행해요.
치아 크랙이 원인이라면?
더 이상 금이 가지 않도록 미니쉬로 에나멜을 복구하는 치료를 해요.
만약 세균이 신경까지 깊이 침투하고, 뿌리까지 금이 갔다면 치료가 어려워 발치해야해요.
사랑니가 원인이라면?
문제를 일으키는 사랑니를 발치해요.
치아 뿌리 끝 염증이 원인이라면?
신경치료로 감염을 제거해 통증을 없애요.
신경치료를 했는데 뿌리 끝쪽 염증이 사리지지 않았다면 재신경치료를 진행하고, 그럼에도 염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치아뿌리를 절제하는 치근단절제술을 진행하기도 해요.
만약 '오늘만 참자' 하고 넘기면 어떻게 될까요?
치통은 절대 저절로 낫지 않아요.
참을수록 더 큰 치료로 이어지거나 복구가 어려워 아예 치아를 뽑아야 해요.
충치 → 신경까지 감염 → 신경치료
잇몸병 → 잇몸뼈 손상(복구 불가능) → 치아 흔들림, 발치까지 진행.
치아크랙 → 균열 확대 및 세균 침투 → 치아 파절 및 치료가 불가능 해 발치.
치통 너무 심할 때 참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으세요.
진통제로 버티는 건 일시적이에요.
지금 치통 때문에 힘들다면, 이살리는치과 원데이 프로그램 예약 후 정밀 진단과 맞춤 치료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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