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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4
치과 진료를 하다 보면 보철 재료를 고를 때 “강한 걸로 해주세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환자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재료가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와는 달리, 치과에서는 단단하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치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치아는 단순한 딱딱한 구조물이 아니라, 매우 섬세한 물성과 구조를 지닌 살아 있는 조직이기 때문이다.
*치아구조
고층 건물을 지을 때도 일정 수준의 흔들림을 감안하듯, 우리 몸의 구조물인 치아 역시 단순히 단단하기만 해서는 충분하지 않다. 치아는 겉은 유리처럼 단단한 에나멜로 덮여 있지만, 그 안쪽에는 고무 같은 탄성을 가진 상아질이 자리잡고 있어 외부 충격을 흡수하고 힘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덕분에 치아는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강한 저작력, 이갈이 같은 다양한 자극에도 오랜 시간 견딜 수 있다. 단단함과 유연함의 균형이 바로 자연치아의 생존 전략이다.
이러한 구조를 무시한 채 너무 단단한 재료를 보철물로 덧씌우면 어떤 일이 생길까? 치아는 전혀 휘지 않는 인공 보철물과 맞물리며 외부 힘을 그대로 전달받게 된다. 처음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보여도 시간이 흐르면 뿌리에 미세한 금이 생기거나 크랙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치아가 부러질 수도 있다.
*다양한 크라운 치료 재료
지르코니아는 치과에서 널리 사용되는 보철 재료로, 강도와 내구성이 우수해 크라운이나 브릿지 치료에 자주 활용된다. 하지만 지르코니아는 자연치아보다 훨씬 더 단단해 씹는 힘을 그대로 전달하고, 이로 인해 맞물리는 반대편 치아(대합치)가 빠르게 닳거나 손상될 수 있다. 스스로는 마모되지 않지만 주변 치아를 계속 마모시키는 것이다.
결국 보철물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단순한 강도만이 아니다. 자연치아와 유사한 물성, 즉 적절한 강도와 탄성을 함께 갖춘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건강한 선택이다. 최근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재료로 ‘미니쉬블록’이 주목받고 있다.
*미니쉬블록
미니쉬블록은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한 물성을 지닌 복합 세라믹 재료로, 생체친화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투명도, 탄성, 마모 저항성, 파절 강도, 열팽창계수 등 다양한 특성에서 자연치아와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인다. 이는 단순히 강한 것을 넘어서 외부 충격을 흡수하고 주변 치아와 조화를 이루며 기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치아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용하려면, 자연치아처럼 조화롭게 작동하는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니쉬블록을 활용하는 치아복구 솔루션 미니쉬
*미니쉬와 크라운 수복물 차이
*크라운 어금니 치료 시 과정
*미니쉬 어금니 복구 시 과정
치아는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고도로 정교하게 설계된 자연의 산물이다. 건축물처럼 튼튼하면서도 유연해야 오래 간다. 복원할 때도 이러한 구조적 특성을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단단한 재료만을 고집하기보다 자연치아의 특성을 이해하고 조화로운 치료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진정으로 건강한 치과 치료의 시작이다.
이살리는치과 선릉역점 대표원장 진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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