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치은염, 치주염) 심해지기 전에 잇몸치료하세요
아침에 양치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붓고 욱신거리시나요?
많은 분들이 "조금 지나면 괜찮겠지" 하고 넘기지만, 이런 증상은 치주질환(잇몸병)이 시작되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건강한 잇몸은 아프지 않아요.
잇몸 통증, 출혈, 시린 느낌, 입 냄새가 심해졌다면 치은염이나 치주염의 증상일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해요.
치주질환(치은염, 치주염)은 어떻게 생길까요?
치주질환(잇몸병)은 입안 세균들이 내뿜는 독소로 인해 잇몸과 잇몸뼈가 손상되는 염증성 질환이에요.
가장 큰 원인은 올바르지 않은 양치 습관으로 인한 구강 위생 문제예요.
이 외에도 흡연, 당뇨병,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등이 치주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요.
양치를 대충 하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고, 그 위에 세균이 모여 치태(플라그)가 만들어져요.
*파란색: 검사액으로 확인한 치태
치태(플라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끈적한 막으로, 48시간이 지나면 단단한 치석으로 변해요.
치석은 일반 칫솔로는 제거할 수 없고, 세균이 계속 독소를 내뿜어 잇몸과 잇몸뼈를 파괴해요.
치과에서는 치주질환을 어떻게 진단할까요?
치과에서는 뾰족한 기구로 잇몸 상태를 검사하는데요.
이를 '치주낭 검사'라고 해요.
건강한 치아와 잇몸 사이에는 1~3mm 정도의 치주낭(틈)이 있는데 염증이 생기면 이 틈이 깊어져요.
치주낭 깊이에 따른 단계
- 건강한 잇몸: 1~3mm
- 치은염(1단계): 약 3mm
- 초기 치주염(2단계): 3~5mm
- 중기 치주염(3단계): 5~7mm
- 말기 치주염(4단계): 7mm 이상
치주낭이 깊어질수록 세균이 더 깊이 침투해요.
칫솔로는 닿지 않는 부위까지 세균이 자리 잡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은 더욱 악화돼요.
치은염과 치주염, 왜 위험도가 다를까요?
치주질환은 진단 결과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뉘어요.
치은염 : 잇몸에만 염증이 있는 상태
*치은염 치아
잇몸이 붓거나 양치할 때 피가 나는 정도의 증상이지만, 다행히 잇몸뼈는 아직 손상되지 않았어요.
이 시기에 관리하면 완전히 회복될 수 있죠!
치주염 : 잇몸뼈까지 파괴되는 심각한 염증
*치주염 치아
치은염을 방치하면 염증이 깊어져 잇몸뼈까지 녹아내리는 치주염으로 발전해요.
치아를 지탱하는 뼈가 손상되어 잇몸이 내려앉고 치아가 흔들리며 심한 경우 치아를 잃을 수도 있어요.
한번 손상된 잇몸뼈는 자연적으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 관리, 조기 치료가 중요해요.
치주질환이 심해지면 왜 이가 시릴까요?
치주질환으로 인해 잇몸이 내려가면 치아 뿌리가 노출돼요.
*치주질환(풍치)으로 잇몸 퇴축된 치아
눈에 보이는 치아 표면은 단단한 에나멜층으로 덮여 있지만, 뿌리 부분은 잇몸과 백악질로 덮여 있어요.
잇몸이 내려앉고 백악질이 마모되면 신경과 연결된 덴틴(상아질)이 노출되어 찬 음식이나 공기에 시린 증상이 나타나요.
또한 노출된 뿌리 부위는 충치가 생기기도 쉬워져요.
치주질환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치아와 잇몸 틈새를 꼼꼼히 닦기
초기 단계라면 양치 습관만 개선해도 회복이 가능해요.
아래는 치과에서 찍은 입 속 사진이에요.
*형광 세균 스캔 장비로 확인한 치아 세균(빨간색 표시)
양치질을 매일 해도 치아와 잇몸 틈새에 세균이 남아 있다면 기존 양치 방법이 잘못된 것일 수 있어요.
특히 치아와 잇몸 경계, 치아 사이 틈새는 일반 칫솔로 닦기 어려워요
잇솔질 전용 칫솔을 사용해 이 틈새를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잇솔질 전용 칫솔로 양치질을 올바르게 하는 방법은 아래 영상을 통해 배워보세요!
2. 잇몸 건강에 좋은 치약 사용하기
잇몸 건강에 도움 되는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골라보세요.
확인할 성분
- 죽염: 항균 효과로 세균 억제 및 잇몸 염증 완화
- 알란토인클로로히드록시알루미늄: 출혈을 멎게 하고 잇몸 염증 진정
- 몰약틴크: 천연 살균 성분으로 잇몸 회복 촉진
3.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 받기
딱딱하게 굳은 치석은 칫솔로 제거할 수 없어요.
그래서 치주질환이 심해지기 전에 치과에서 검진을 받고 스케일링을 받는 게 좋아요.
치주질환이 진행됐다면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치주질환은 단계별로 치료 방법이 달라요.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1단계 잇몸병(치은염) : 치주낭 깊이 약 3mm
전문적인 스케일링으로 회복이 가능한데요.
기존 스케일링은 뾰족한 기구로 긁거나 초음파로 세균을 제거하는 방식이라 시리고 아프다는 분들이 많았어요.
다행히 요즘엔 기술이 발전해서 통증 걱정 없는 에어플로우 스케일링도 있어요.
에어플로우 스케일링은 따뜻한 물과 미세 분말을 이용해 부드럽게 세균을 제거해요.
강도 조절이 가능해서 편안하게 받을 수 있답니다.
2단계 잇몸병(초기 치주염) : 치주낭 깊이 3~5mm
스케일링만으로 잇몸 안쪽 세균까지 제거가 어려운 상태예요.
그래서 뾰족한 기구를 이용해 세균을 제거하고, 잇몸 레이저로 염증을 치료해요.
이후 잇몸 조직 회복을 유도하기 위해 미니쉬RN(PDRN) 재생 주사 치료도 진행해요.
미니쉬RN(PDRN)은 연어 DNA에서 추출한 재생 성분으로 잇몸 염증을 완화하고 잇몸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요.
3단계 잇몸병(중기 치주염) : 치주낭 깊이 5~7mm
3단계 잇몸병은 더 종합적인 치료가 필요해요.
잇몸 깊숙이 침투한 세균과 염증을 제거한 후, 노출된 치아 뿌리를 미니쉬의 종류인 핑크미니쉬로 복구해요.
*치주질환 치료 후 핑크미니쉬
*치료 결과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치료 후 초반에는 약간의 이물감이 느껴지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단계 잇몸병(말기 치주염) : 치주낭 깊이 7mm 이상
잇몸뼈 소실이 심해 치아를 발치해야 해요.
이 단계까지 진행되기 전에 반드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해요!
잇몸이 보내는 신호, 방치하지 마세요!
이살리는치과의원 ‘잇몸회복 클리닉’에서는 시림 없는 에어플로우 스케일링, 무통 잇몸 레이저 치료, 미니쉬RN(PDRN) 재생 주사 치료로 잇몸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드려요.
조금이라도 이상 신호를 느낀다면, 지금 바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세요!
2025-05-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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